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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김민섭 지음
은행나무 펴냄

성공하고 잘 됐으면 하고 응원하는 김민섭 작가의 첫번째 작품이다. 인터넷 상에서 연재됐던 내용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읽고 응원과 비난을 동시에 하는 작품으로 알고 있다. 지방대에서 인문학 시간강사를 하는 본인의 경험을 아주 담백하고, 차분하게 글로 썼는데, 이게 한국 시간강사들의 현주소라는걸 알게 되면서 경악했다. 1부는 대학원생과 시간 강사에 대한 시대에 뒤떨어진 처우와 대우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의 시사고발과 같은 내용이고, 2부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따뜻하고 배울점이 많은 내용이다. 작가는 학교를 떠난걸로 알고 있는데, 실은 이런 분들이 교수를 해야지 한국 아카데미아의 잘못된 점들이 고쳐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2023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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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 대한 만화.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 이 만화를 읽으면서 문득 나는 취미가 없다는걸 알았다. 즐기기 위해서 뭔가를 가볍게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나는 모든걸 잘 해야하고, 생산적이지 않으면 쓸모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렇다고 이걸 고쳐야하는 나쁜것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인생의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방구석 지음
김영사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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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감을 못 잡다가 막판에 범인이 밝혀지는 전형적인 스릴러물. 거의 400 페이지인데 단숨에 읽었다. 잘 써진 플롯.

테라피스트

B. A. 패리스 (지은이), 박설영 (옮긴이) 지음
모모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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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작가가 좋아서 읽었는데, 아직 안 가본 교토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특히, 우동이랑 오므라이스 먹으러. 내용이 별로라서 3.5점이 아니라, 그냥 특별한 유용한 지식을 습득한 책이 아니라서.

교토의 밤 산책자

이다혜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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