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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기본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인디고(글담) 펴냄
다른 한 개인의 취향을 알게 된다는 점은 재미있다. 그러나 나는 이런 것을 좋아하니 당신은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의 느낌이 아니라 자신이 이런 것을 선택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러는 편이 좋겠지요, 라고 말한다. ‘나다움’이라는 말로 포장되어있는데 사실은 클래식함을 선택하는 자신에 집착하는 것 같았다. “‘20만엔짜리 테이블은 생각할 수 없다’는 사람이 10만엔짜리 브랜드 가방을 아무렇지 않게 들고 다니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균형이 맞지 않”는다니. 사람마다 중요한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나만의 기본’을 찾는 것일 텐데 저자의 오만함이 내비쳐 보인다고 느꼈다. 같은 내용이라도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면 더 좋은 책으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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