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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그곳에 갈 수 있을 거야. 운명이 너를 이끌어줄 테니까."
'운명. 길목 분식 할아버지도 같은 말을 했다. 운명이 나를 이끌어줄 거라고.'
"나는 거울을 좋아해. 거울을 보다보면 내 모습이 낯설면서도 새롭게 느껴지거든."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는 자는 그곳에 갈 수 없단다."
"내가 생겨났을 때부터 넌 언제나 나를 무시했어. 다른 사람도 아닌 내 주인인 네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괜찮다는 말은, 정말 괜찮을 때만 하렴."
'나는 상자를 품에 꼭 안고 그림자 상점의 크고 두꺼운 문을 힘껏 열었다. 바람이 불어왔다. 시원한 바람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잘 것만 같았다.'
마지막 반전(?)의 사연을 듣고나니 마음이 또 아팠고 또 주인이 안타까웠다.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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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eun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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