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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소설들은 한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넓혀나가면서 깊숙히 파고들 때 함께 모험을 떠나는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작가인 주인공을 통해서 자기 모습를 투영하는거 같다. 원초적인 질문들과 약간의 농담이 섞여있어서 읽기 편하다 👻

“근본적으로 어느 누구도 진심으로 자기 자신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나 무의식 속에서 자기 자신의 불멸을 확신한다.” _지그문트 프로이트

살아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영혼, 그 사이 간의 대립이나 시대간의 문제를 다루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워진다. 1권을 읽으면서 가브리엘과 그의 형제 토마의 상호 보완적인 마치 좌뇌와 우뇌에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가는 없어. 우린 플로리스트 같은 사람들이야, 꽃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이 꽃 저 꽃 모아 멋진 꽃다발을 만들지.”


#시간순삭
👍 떠나고 싶을 때 추천!
20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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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님의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게시물 이미지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하태완 지음
북로망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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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iclx

  • 빈님의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게시물 이미지
사랑을 하고 있다면 한문장 한문장 심장으로 읽을수 있을 것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소중한 사람이 더욱 소중해지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신비한 책이다 💘

“정말로 그만두는 일 없을 테지만 언제든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뜀박질로 갈 수 있을 거야. 건강도 잊지 않을게. 마음도 넉넉하게 비워둘게. 무엇이든 유연하게 바라보고 품어볼게.“

지금의 사랑에 집중해서 이 순간을 쟁취하자.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하태완 지음
북로망스 펴냄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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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iclx

  • 빈님의 13일의 김남우 게시물 이미지
〔나비효과〕 이야기를 더 길게 끌고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굉장히 흥미로웠던 주제여서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듣고 싶다 🦋

김동식 작가의 그 전 소설집 두권에서는 주제가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13일의 김남우 속에 소설들은 특히 현실적이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평행세계 이야기 같았다.

13일의 김남우

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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