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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책임

김신회 (지은이) 지음
오티움 펴냄

미안하지 않은 일에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P.126
자주 하는 말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때때로 그 사람이 된다. 죄송하지 않은 일에도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면 누군가는 내가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고 오해하기도 하며, 나 역시 그 일이 사과해야 할 잘못이라 여기게 된다. 결국 모두에게 도움되지 않는 감정 소모를 불러들이는 말은 발화하는 쪽에서 바꿀 필요가 있겠지. 죄송하지 않은 일에는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기. 단 죄송한 일에는 정확히 사과하기.
202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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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한은형

p.69~70
좋아하는 건 좋아한다고 말하기. 싫어하는 건 싫어한다고 말하기.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너무 좋아."라거나 "너무 싫어."라고 말하기. 이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 어떤 대상에 대해 "너무 좋아."라거나 "너무 싫어."라고 말하는 나는, 내게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내가 그런 '호'와 '불호'의 감정을 내보여도 될 믿음직한 사람이고, 마음을 터놓아도 되는 친밀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니까. '기꺼이' 말이다. "너무 좋아."라거나 "너무 싫어."라고 말할 때의 내가 그런 것처럼.

싫어하는 음식

박찬일 외 21명 지음
세미콜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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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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