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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10월책 플라이북 59번째책]
섣달 그믐날 밤, 호텔에 모인 세 명의 노인이 엽총으로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자살하기까지의 세 노인의 이야기와 그들의 가족, 지인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는 세 노인이 자살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뒤로는 세 노인의 이야기와 그들의 아들과 딸, 손녀 그리고 지인들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너무 많은 인물들이 등장해 이 사람이 누구였는지 어떤 인물과 관계가 있었는지 헷갈린채로 책은 끝까지 읽었다. 앞에 간단하게 인물관계도가 있으면 책을 좀 더 이해하는데 좋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출간된 책이라서 그런지 후반부쯤에 책 속에서 코로나가 등장하는데 이제 책에서도 언급이 될 만큼 우리의 일상속에 깊게 침투해버렸다는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되었다.
가독성도 떨어지고 편하게 읽기 좋은 책도 아니며 작가님이 무엇을 말하고싶어서 이 책을 쓰셨을까하는 의문점만 남긴 불친절한 소설이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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