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힌다 싶을 때, 왕창 읽어야 하는 날이 간혹 있다. ^^
어머니는 오래전 돌아가시고, 아버지를 가끔 만나는 라디오 작가 딸, 아버지를 관찰하며 생일을 챙기고 같이 여러일을 같이하면서, 그 소재로 책을 쓴다. 유쾌하고 재밌다.
같이 어머니 성묘도 가고, 밥도 먹고, 친척도 만난다.
재산을 다 말아 잡수신 아버지, 나이 먹을 만큼 먹고도 결혼하지 않는 딸의 이야기. 우리는 가까운대도 서로에 대해 더 모른다.
전쟁은 지들이 저질러 넣고, 피해자인척, 1945년 소이탄이 떨어져 피난 가던 일을 말하기도 한다. 역시 일본인의 역사의식 결여다. 83쪽
"복과 화는 새끼줄처럼 번갈아 온다고 하지만, 부녀는 사랑과 증오를 꼬아서 만든 밧줄과 같다 . 사랑도 증오도 양이 많을수록 밧줄은 굵어지고 튼튼해진다." 256쪽
산다든가 죽는다든가 아버지든가
제인 수 지음
미래타임즈 펴냄
1
이영초롱은 1999년 고고리섬(제주 마라도 위 가상의 섬 🏝)으로 서울에서 전학 간다. 아빠의 사업실패. 제주공항에서 대정읍으로 버스타고 🚌 , 다시 섬까지 배를 🛳 탄다.
소녀는 커서 법을 공부하고, 판사가 되어, 법조계의 이효리처럼 다시 서귀포 성산법원으로 발령받아서 온다. 하지만, 법정에서 "엿 까세요" 욕설 2번을 해서 좌천된거다.
복자, 고복자는 제주에서 사귄 친구다. 사투리를 쓰면서 먼저 다가온 복자도 제주에 다시 내려와 살고 있단다.
"제주의 여름이 바람으로 이루어진다면 제주의 가을은 빛이었다. 단풍나무 위로, 잘 익은 감귤 위로 떨어지며 섬의 톤을 농익게 만드는 빛" - 본문 중
1
유홍준
서울 2억평, 제주 6억평, 서울 3배,
남한 300억평, 제주 인구 69만명
남북 31킬로, 동서 73킬로
섬 둘레 200킬로
한라산 1,950미터, 삼악산 654미터, 봉의산 300미터
제주는 온대와 난대가 교차하면서 눈이 오는 매력을 가졌다. 지구상 눈이 오는 난대는 아주 드물다.
현기영의 소설 은 순이 아주머니를 말한다. 제주에서 남을 부를 때 삼춘(삼촌)이라 한다.
이 소설은 350명 남로당을 토벌하기 위해 3만명을 학살한 4.3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업무범위 대결) 기상청장 승
산림청장 - 산림 200억평
해양경찰청장- 1,200억평(육지 4배)
문화재청장 - 300+1200억평
기상청장 - 평수로 계산되지 않음
김정희 세한도의 집을 닮은 추사관, 삼나무 숲길, 이중섭 미술관 등등 제주 이야기가 많다.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