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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남자
멕 캐봇 (지은이), 박효정 (옮긴이) 지음
황금가지 펴냄
도서관에서 제목이 눈에 띄어 읽어보았는데,
독특한 이메일 형식의 글이라 신선하면서 정말 재밌게 보았던 책. 유쾌하고 때론 소리내어 웃기도 여러번.
등장인물들이 꽤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변 인물들도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잘 살아있어 더 재밌게 읽었다.
누가 누구에게 보냈는지만 부지런히 확인하며 읽으면
독특한 플롯도 차츰 익숙해지는데, 가끔 정말 이메일 처럼 참조된 인물들과 추신이 깨알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결말이 급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이라 다소 아쉽지만
책 자체의 매력은 매우 크다.
알고보니 디즈니 ‘프린세스 다이어리’ 작가!
유치한 느낌도 다소 있겠지만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책.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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