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왜 제목이 캐스팅일까 궁금증을 자아해냈다.
깔끔하면서도 낚시줄과 바다가 표현이 잘 된 이야기와 잘 맞는 표지였다. 캐스팅이란 제목은 낚시 용어 중에 하나였다.
낚시를 소재로 한 책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낚시용어를 몰라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고 속보감있는 진행이나 짜임과 흡입력이 좋아서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투리로 표현된 단어가 꽤 있어서 모르는 단어가 있을 수 있지만 문맥상 대략 어떤 건지 이해 갈만한 것들이라 크게 거슬리는 것은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