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로 종종 자살시도를 해서 오는 환자들을 접하게 된다. 이런 환자들에 있어 어떻게 대하고 접근해야할지 표면적으로만 배웠고 항상 환자를 접하는데 있어 스스로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책을 접하고 나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환자에게 다가가야하는지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고 기분 장애에 대해 스스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의학서적이 아닌 비의료인 수준에서 기분장애에 대해 전반적인 서술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써놓은 글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들까지 걱정하고 서술해놓은 책은 이 책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