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TAI님의 프로필 이미지

JEJUTAI

@jejutai

+ 팔로우
멋진 신세계의 표지 이미지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종교와 정치, 경제시스템에 길들여진 우리는 안정과 평안은 보장받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상은 시스템에 갇혀 있기 때문에 체감하지 못할 뿐, 시스템 밖에서 우리를 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교육, 생산활동, 결혼, 가정이란 사회 최소 단위의 결합형태 등은 사회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차악의 설계이지 결코 우리 인간의 본성을 감안하여 짜여진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 아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우수한 시스템애서 살고 있지 않다.

90년 뒤의 미래는 저자가 상상한 지금의 사회보다는 유토피아적일 것인가? 과연 진정한 의미의 멋진 신세계일 것인가? 차악의 설계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최악의 시스템으로 역행하지 않도록 모든 부조리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제거할 수 있는 용기와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2022년 10월 24일
0

JEJUTAI님의 다른 게시물

JEJUTAI님의 프로필 이미지

JEJUTAI

@jejutai

가난, 여성, 성소수자, 이민자, 장애인, 정신질환자, 피해자, 흑인... 이런 많은 곳에 우리는 선입견을 인식하고 있지 못한 채 차별을 두고 있다.

자신이 믿는 종교의 가르침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반대한다는 집회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평등을 이루는 것이 아닌 차별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깨닫는다. 그러니 이런 책을 읽고 많이 공부해야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수 있는 것 같다.

장애우. 이 말에도 차별의 인식이 들어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우리는 친근하게 생각하는 선의로 사람이 아닌 친구를 단어 끝에 붙였지만.. 상대방은 우리와 친구 먹자고 요청한 적도 없고 동의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어렵다, 차별이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길은.

친애하는 슐츠 씨

박상현 지음
어크로스 펴냄

1개월 전
0
JEJUTAI님의 프로필 이미지

JEJUTAI

@jejutai

인생의 현자로 지칭된 노인들의 삶의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유명인사, 인기강사, TV에서 설교하는 사람, 20대 풋내기 비평가, 돈받고 연설하는 연사들의 조언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저자의 호기가 공언이 아니었다.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지음
토네이도 펴냄

2023년 9월 12일
0
JEJUTAI님의 프로필 이미지

JEJUTAI

@jejutai

능력도 능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사회도 모두 운빨이다. 그러니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덜 성공했다고 낙심하지 말자. 대학입시는 제비뽑기로 하자.

교수님이라 그러신가 능력주의에 대한 지표가 대학 학력에 치중되어 있다.

주제는 실로 간단한데 비슷비슷한 지표와 예시를 중복해가며 반복해서 내용을 전개하니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차라리 미국이란 좋은 사회에서 태어나 하버드라는 최고의 대학에서 가르치고 책도 많이 파시는 운좋은 센델님보다 강릉원주대 김지혜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자. 학벌과 능력주의에 저항하는 의미도 조금 담아서.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2023년 6월 2일
1

JEJUTAI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