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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오빠의 장례식에 참석하기위해 나오코와 딸 모나미는 친척으로 떠나게된다. 그 사이 퇴근한 헤이스케는 티비를 보며 저녁을 먹던 중 뉴스를 통해 아내와 딸이 탄 스키버스의 추락사고 소식을 듣게된다.
아내 니오코는 세상을 떠났지만 기적적으로 모나미는 아무런 상처없이 깨어나게된다. 하지만 깨어난 모나미는 몸은 그대로이지만 영혼은 니오코에것으로 깨어나 니오코는 모나미의 삶을 대신 살아준다. 과연 모나미의 영혼은 돌아올 수 있을까?
가독성이 좋기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답게 엄청난 가독성과 흡입력을 가지고있다. 500페이지 가까이되는 이 책이 길게 느껴지지않을정도였다.
딸의 몸을 빌려 자신이 후회하지않게 학생의 역할도 주부의 역할도 모두 해내는 나오코의 입장도 이해가가고 딸의 몸을 가졌지만 생각과 행동들은 아내의 모습을 한 모나미의 비밀을 숨긴채 독수공방하는 헤이스케도 이해가 갔다.
다만 ‘부부의 성생활’챕터에서 굳이 딸의 신체를 가진 아내와 성관계를 시도하는 장면은 조금 이해할 수 없고 내가 그 상황이였다면 너무 끔찍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영화화가 된 책이지만 장면 하나하나 머릿속에서 펼쳐지고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을 들게한 소설이다!
#영화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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