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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버리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비채 펴냄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체는 문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경이롭다. 아버지와의 추억과 아버지라는 사람에 대해서 풀어 나아갈 때 덤덤하면서도 느낀 점들을 구체화 시킨다는 점에서 말이다. 아버지가 소년이였을 시절에 가족과 떨어졌던 상처를, 버렸지만 집에 다시 돌아온 고양이를 통해 이해한듯하다 🐈
“아마도 우리는 모두, 각자 세대의 공기를 숨쉬며 그 고유한 중력을 짊어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틀의 경향 안에서 성장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자연에 섭리다.” _p. 62
“그런 소소한 일 하나하나의 무한한 집적이, 나라는 인간을 이런 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_p. 87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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