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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의 표지 이미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은이),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긴이)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읽고있어요
나티코가 전하는 메시지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다. 통제하고픈 욕구를 내려놓고 불확실한 미래를 기적의 여지로 남겨 놓자는 작가의 담백한 삶의 자세를 터득할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 불안할 때 추천!
2022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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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뉴욕의 1930년대 젊은이들의 꿈과 성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공감이 잘 안되어 한 달동안 꾸역꾸역 읽은 책, 가방 바깥으로 삐죽 나온 핑크빛 책 표지가 어엿뼜던 책. 주인공 케이티가 걸핏 하면 마셔대는 마티니가 궁금했고, 문학적 식견을 뽐내며 이렇 다 할 주관과 개성없이 여러 남자 만나고 잘난척하는 그녀가 재미없었다.

우아한 연인

에이모 토울스 지음
현대문학 펴냄

👍 행복할 때 추천!
2022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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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 책을 쓰며 불편하고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우리네 부모님 세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제 자산을 불리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그러면서도 이제는 나이들어 차츰 제 목소리 내는데 한계를 느끼며 가쁜 숨을 몰아쉬는데, 그의 자녀들 역시 그 모습을 닮아 살아간다. 도시인의 씁쓸한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처연하다.

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지은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 외로울 때 추천!
2022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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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미국 뉴욕 체류기간동안의 경험담이 모티브되어 쓰여진 단편소설 묶음집.
단편이라 짧은 시간에 읽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다 읽고 나면 딱히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하고 남는 게 없다는 점이 아쉽다.

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 떠나고 싶을 때 추천!
2022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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