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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망자의 고백
야쿠마루 가쿠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책을 읽지 않을 때에도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는 그런 책이었어요.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가는 범인은 있지만 꼭 그 범인만이 이 사건의 죄인인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히 쇼타가 한 사람의 생명을 가져갔지만 그 사람을 죽이길 원하진 않았어요. 그 뒤로 평생을 후회하며 한동안은 인간처럼 살지도 못했구요. 단지 마가키 쇼타가 죄인이 되고 감옥살이를 한건 운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불행이 겹쳐서 그런일이 생긴거죠. 그렇게 생각하니까 이 책 속 내용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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