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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고 싶던, 카톡 나와의 채팅방 공지에 몇 달간 머물러 있던 책 정기구독, 처음으로 받은 정기구독 책. 거짓말에 관한 책이다. 솔직히 나는 마지막 반전으로 힘이 빠졌다. 사람들은 다 진실됐다고 하지만 다들 큰 거짓말과 작은 거짓말로 점철되게 사는 것 같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거짓말이 나오기도 한다. 길게 대답하기 귀찮아서, 진실이 쪽팔려서, 이대로 믿어주길 바래서... 다만 그 거짓말에서 더 나아가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거짓말로 만들어낸 내가 생각보다 그렇게 사랑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면 아무리 꾸며내도 결국 진실을 숨기는 나니까. 유미는 진실을 숨기는 꾸며진 내가 더 사랑스러웠나보다. 유미도 불쌍하고 세상에 안불쌍한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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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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