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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고한 세계관을 갖고 있어야 이 정도로 상세한 루틴을 만들 수 있는 걸까 싶을 정도 자신만의 생각과 취향이 명확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 때도 있다. 후반부에는 내가 무슨 책을 읽고 있나 의심할 정도로..
지극히 사적인 에세이이고 제목만 보고 예상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루틴과 루틴을 만든 계기, 루틴이 되기까지의 시행착오 및 루틴으로 인한 변화 등 루틴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보고 싶었고 초반에는 그러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나 중반을 넘어가니 자신의 취향소개에 그치고 말았다.
초반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변화에 예민해 보이는 작가가 행복을 찾기 위해 루틴을 그 오랜 시간동안 지켜내는 모습 하나만은 대단하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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