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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시대의 지성 찰스 핸디가 전하는 삶의 철학)의 표지 이미지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찰스 핸디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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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막을 수도 외면할 수도 없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라. 아침마다 우리를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삶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너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기술은 우리 삶을 변화 시킬 것이고, 그런 변화를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거대한 기술의 변화를 직접 목격해왔다. 그런 삶에서 내가 얻은 교훈이라면, 그 변화를 차분히 맞이하라는 것이다. 나를 비롯해 우리 세대가 그랬듯이, 또 내 할아버지 시대의 등대지기들도 해냈듯이 너희도 어떤 변화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기술 혁명이 들불처럼 일어나는 동안에도 우리 삶의 근원적인 의문을 똑같았다. 무엇이 정의로운 것인가? 무엇이 공정한 것인가? 누가 어떤 이듯을 얻는가? 나는 어떤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가?

모든 것이 변해가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책도, 사람도, 인터넷도 정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들도 틀릴 수 있다.

고민의 답은 달라진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선순위, 우리가 처한 환경, 위험을 감수하며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려는 적극성에 따라 달라진다.

무엇, 왜,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누구. 섣부른 결정을 중단하고 이 여섯 하인에게 도움을 청하라.

삶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 대회다. 나 이외는 누구도 나는 시험할 수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면 모두가 승자다.

충만하고 보람 있는 삶을 즐겁게 살기 바란다. 그리고 이 땅을 떠날 때 미처 하지 못한 것이 있어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
2022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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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어차피 나는 주위에서 고립되었을 거고, 호소오가 소년원에서 나오면 다시 사귀었을 테니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거야.”
요리코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사토코가 말했다.
“결국 인간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는 건 불가능해.”

인플루언스

곤도 후미에 지음
북플라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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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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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알까? 나는 여전히 그곳에 가.
하루도 빠짐 없이.

여전히 나는

다비드 칼리 지음
오후의소묘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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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야. 그러니 남 탓도 할 수 없고.”
“그래도 ‘성취하려던 뜻을 단 한 번의 실패 때문에 저버리면 안 된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이 애는 가끔 요상한 말을 입에 올린다.
“격언이요. 어렸을 때부터 격언을 무지 좋아해서 뭔가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모조리 적어두는 습관이 있거든요. 물론 경우에 안 맞는 격언을 인용해서 여기 마스터한테 웃음거리가 되는 일도 많지만. 방금 그건 셰익스피어.....였나? 아무튼 한 번 실수했다고 그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잖아요. 그러니까 아저씨도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요.”
“새로 시작하다니, 무리야.”
“단칼에 잘라버리네.”
아야코가 웃었다. 표정이 수시로 바뀐다.
“그래도 저는 그런 생각이 항상 들더라고요. 뭔가 삐걱거리고 잘 안되는 일이 있을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런 실패도 소중한 경험이 될 거라고, 게다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귀찮은 것도 많지만 막 기대되고 설레기도 하잖아요.”
“긍정적이네.”
“유일한 장점이죠. 3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는 정말 넋이 나간 애처럼 지냈는데 계속 그런 식으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군.”
커피잔은 내려다보면서 내가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사나에는 대단한 딸은 둔 모양이다.
“네. 그러니까 아저씨나 저나 너무 열심히는 말고, 적당히 열심히 살아요. ‘세상은 아름답다. 싸울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이건 미국의 대작가인 헤밍웨이의 말이에요.”
그녀는 그런 격언을 내뱉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였다.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문예춘추사 펴냄

읽었어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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