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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 뒤의 초조함

박참새 (지은이) 지음
세미콜론 펴냄

읽었어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위해 출발선에 섰을 때
초조함, 불안함을 포함한 걱정들이 많을텐데
자신들의 생각과 얘기로 건네는 다정한 위로가 좋았다.
특히, 김겨울의 이런 말들이 좋았다.
‘내가 하려는 것이 형편없을지라도 나의 못남을 조금 견뎌본다’
‘진짜 별로인 거라도 하나만 완성해보자,
그렇게 하나하나 쌓아가다 안되면 어쩔수 없다,
나는 그냥 최선을 다했다.’

고성여행 중 발견한 서점에서 좋은책을 만났네.
2022년 8월 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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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관찰자로서의 묘사, 꾸밈없이 간결한 문체에 민중들의 계몽까지.
중국 사회의 이면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하면 거창한걸까?
루쉰에 대해 잘 몰라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봤는데
왜 존경받는 인물인지 좀 알것 같다.👍
다른 책도 읽어봐야지.

광인일기

루쉰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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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삶과 죽음이 하나이고, 삶과 죽음이 모두 다 했을 때,
마침표가 찍히듯 이 책도 그렇게 끝났다.
책 문장에 마침표가 없다는 것이 이런 의미인걸까?
무엇보다 좋았던 건, 나는 문장이든 감정이든
과한 표현보다는 오히려 간결한 걸 선호하는데,
그런 간결함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오래 남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의 과정을 이렇게나 간결하게, 무던하게 표현한 이 책이
나중에 존재의 불안과 허무에 대해 고민될 때 바이블이 될 것 같다.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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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 ‘왜?’ 하게 되는데,
이를테면 예술을 사랑한다면 예술품을 훔쳐도 되나?
돈을 목적으로 예술품을 팔지 않는다면 이거 이해되는건가?
무언가를 크게 집착해보지 않아서 이해가 안되는건가?
아니, 왜 도둑질을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안 혼내는거야?
근데 이 책이 이 사람의 행위를 이해시키기 위한 건 아닌데
내가 너무 과몰입을 했네 🤣🤣🤣
암튼 읽으면 읽을수록 되게 희한하고 요상한 책이다.

예술 도둑

마이클 핀클 지음
생각의힘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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