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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장르문학상 수상작품집 1
조혜린 외 3명 지음
고즈넉이엔티 펴냄
소위 ‘가상현실’ 이란건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메타버스라는 건 좀더 현실과 유사한 느낌의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메타버스 세상이 확장될 수록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어려워지 않을까하는 우려 또한 생긴다. 굳이 구분하지 않고 현실과 가상의 세상을 다 끌어안고 가면 될 것도 같지만, 그것도 역시 부작용이 있어보인다.
여러 기대와 우려들이 여러 소설로 탄생했고, 이 책은 그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소설집이다.
SF소설이라고 칭하기엔 이미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고, 아니면 근미래에 정말로 일어날 것 같은 일이어서 꽤나 현실감있게 읽다보니, 썩 유쾌한 기분이 들지는 않았다.
현실과는 다른 세상을 기대하고 메타버스 세상을 창조하고, 활용했지만, 결국 ‘인간’ 이 움직이는 세상은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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