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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

어미니는 음독 아버진 살인 상황에서 현실에 안주해야하는 김약국에게 누가 돌을 던지랴. 큰딸은 영아살해 혐의 세째는 미치고 네째는 바다에서 익사 아내는 살해를 당하고 철저히 망해버린 김약국은 끝내 위암으로 사망한다. 남은 둘째, 다섯째만이라도 잘 실았으면 한다. 한참전의 드라마가 나왔을땐 이런 비극적인 스토리가 아니고 지지고 볶는 가족사 얘기인줄 알았었다. 중간중간 인물에 대한 묘사력이 대단한 작가시다. 그의 죽음 이후 작품을 대하는 이즈음 좀더 생존했을때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느낀다.
2022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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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마지막 장면 태임이의 조용한 죽음을 표현하는 대목에서 가슴 찡한 느낌이 들었다.
종상과 태임의 죽음과 해방전후 경우의 삶과 전쟁중,후 개성을 떠나는 경우의 상황.
재미나게 보았으며 조선말에서 전쟁후 분단때까지 대중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미망 3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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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선생님의 글은 서민적이면서도 가슴에 울리는 게 있다.
태임과 종상이는 결혼을 해 딸 아들을 두고 태남이는 달래랑 만주에서 결혼 후 독립운동을 한다. 태임이는 할아버지가 물려준 은 덩이를 삼포 몇만갑으로 바꾸었다. 소문만 무성한 궤짝은 빈것이고 그것을 태남이가 만주로 돌아가는날 언년아범에게 태임이가 명해 도끼로 부시고 만다.

미망 2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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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wajungnsed

개성의 거상 저처만은 맏아들을 잃고 며느리는 전치만의 아내로 인해 잃게되다. 며느리는 친정의 하인과 정을 통하고 아들을 낳고 시어머니로 인해 우물에 투신을 한다. 그리고 쇠약해진 전처만은 노병으로 죽는다. 남은 손녀 태임은 저처만의 재산을 물려받고 전처만의 원수 이생원의 손자 종삼이에게 신식 공부를 시키려고 한다.
언제나 박완서선생님의 글은 미려하고 서민적이고 아름답다. 2편이 기대된다.

미망 1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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