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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송희구 (지은이) 지음
서삼독 펴냄
2권은 1권에서도 언급된 정대리와 권사원의 이야기이다.
중간중간에 김부장의 이야기가 스치듯 지나가고 회사의 상황이 이랬구나 라고 짐작 할 수 있었다.
남의 이목을 중시하고 현재를 위해 할부로 돈을 땡겨쓰는 정대리는 비슷한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일 욕심이 있고 온전히 홀로서기를 위해 고민하는 권사원은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의존적인 남자와 파혼을 하게 된다.
좀 극단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요즘 세대의 정대리와 권사원을 보며 결혼생활에 대해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개념없이 카드를 쓰는 부분과 게임에 집착하는 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남에게 보여주는 삶이 능사가 아니고 오로지 자신을 위한 일이 무었인지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정하는 거야.
절대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 주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야." 라는 말이 와 닿는다.
일상의 모든 선택의 기로에서 기준으로 삼는 건 바로 나, 인생의 주인이 나라는 것, 남을 너무 의식하며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내 인생을 살기 위해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좀 더 멋진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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