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네, 하얗게 서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한, 남녀노소 51명+α의 이야기.
단편 모음집같은 느낌이라 짧은 글들을 조금씩 읽어나가기도 좋다. 그러나 다른 이야기 같던 곳에서 발견하는 사람들의 관계 때문에 자꾸 앞 장으로 다시 돌아가게 만든다.
연결되는 가족 관계, 친구 관계, 가게에서 만난 사람들, 병원 한 장면에 모인 사람들.
각각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의 외전이 되는 평범하고도 색다른 이야기.
마지막에 도마뱀을 통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을 때, 각 열마다 어떤 사람들이 앉아있는지 주욱 읊어줄때 각 단편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뭉쳐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