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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독 책방
조미정 (지은이) 지음
블랙피쉬 펴냄
글을 읽는 것,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책.
저자와 대화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책.
독서를 어려워 하는 사람도 가볍게 읽을만한 책.
일하느라 바쁜 사람도 출퇴근길에 잠깐 읽을 수 있는 책.
☆
각각의 DAY 마다 5~7쪽가량.
매일 5~10분 내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음.
솔직히 크게 놀랄 만큼의 영감을 주는 내용이 있진 않았지만 이 저자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인간이라는 걸 느끼고 '이거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작은 용기를 얻게 됨.
친구가 이야기를 들려주듯 술술 읽히는 서술 방식으로 눈깜짝할 새에 1DAY를 읽게 됨.
(물론 뒤쪽도 읽고 싶었지만 저자가 의도한 대로 1DAY씩 30일간 꾸준히 읽어보고 싶었음. 마치 아까워서 못 먹는 사탕처럼.)
책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영감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읽기보다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더니 어느새 저자와 가까워져 있는 본인을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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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자가 추천해준 30일 리딩트래커는
나 같은 초보 독서가들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함.
30일 안에 책을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하루에 읽어야 할 페이지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밀려드는 죄책감이 뇌에 스트레스를 주고 결국에는 책 읽기를 포기하게 될 수도 있겠다 싶었음.
책을 읽을 기분이 아닌 날에 오늘 읽어야 할 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억지로 읽게 되는 순간,
즐거운 독서는 물건너간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함.
중요한 것은 1페이지를 읽더라도
책 읽기를 매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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