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ming님의 프로필 이미지

Blueming

@blueming

+ 팔로우
문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문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전미연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고양이에서 시작해서 전염병과 쥐의 창궐로 인간이 멸종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동물들이 더 강하게 등장한다. 바스테트는 영민한 고양이에서 제3의 눈을 가지면서 오감을 일깨우고 지식만이 아니라 인식하는 세계를 확장하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유머를 이해하고 사랑을 알게되는 고양이라니... 사랑은 많은 인간도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바스테트가 피타고라스에 대한 감정을 의도적으로 제한한 것이 다른 이유가 아니라 사랑하게 되면 그것을 잃을까 두려워져서 라는 게.... 정말로 그녀가 사랑을 이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6월 13일
0

Blueming님의 다른 게시물

Blueming님의 프로필 이미지

Blueming

@blueming

2년이나 걸렸나 싶기도 하지만, 잠이 오지 않을 때,
또는 자기 전 심심풀이로 조금씩 아껴서 봤다는 게 사실이다.
평범한 일상도 유쾌하게 녹여내는 글솜씨가 아주 마음에 들어
또 다른 책을 낸다면 살 것 같은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배우 일을 하면서
일상이라고 할만한 것이 많이 없어져서
이런 책을 또 내기는 어렵다고 했다.
나도 딱 이런 정도의 내가 읽어도 괜찮고
남이 읽어도 공감이 갈만한 글을 쓰고 싶다.
어찌보면 학생때부터 길게 갖고오던 꿈이네.

쓸 만한 인간

박정민 지음
상상출판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주 전
0
Blueming님의 프로필 이미지

Blueming

@blueming

간만에 신선한 추리극.
히가시노 게이고와 베르나르 베르베르만 보다가,
우리나라 정통 추리소설 이라 그래야 되려나
익숙한 배경을 보니까 확 이입이 되었다.

진짜 말도 안되는 것 같으면서도,
실제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기에...
충분히 몰입이 되었다.
급박함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여유.
배달기사, 편의점주, 알바생, 고시생 같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이 힘을 합치는 것도,
비슷한 처지의 기사들이 황당한 부탁을
일심동체로 해주는 것은
정말 우리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지.

추리의 민족

박희종 지음
텍스티(TXTY) 펴냄

2개월 전
0
Blueming님의 프로필 이미지

Blueming

@blueming

동생 추천 도서. 시작부터 정사 씬으로 시작, 심지어 미성년자와 선생님이라서 기분이 나빴는데, 뒤에는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그런 관계 따위.... 신경쓸 겨를 없었다. 모든 걸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트릭을 숨기는 기법이기도 하면서 착각할 수 있을 정도의, 상상의 여지만을 남기는 설명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다. 법의학 전공자로서, 이 책에서는 과학적으로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과연 법의학에서는 사망종류와 사인에 대해 뚜렷하게 밝힐 수 있었을지 궁금했다. 결과적으로는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은이) 지음
엘릭시르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7개월 전
0

Blueming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