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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세세하고 느긋하게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
책 두께, 가격에 비해 내용이 거의 없는 책.
☆
저자는 내용을 건너뛰며 읽는 방식을 선호함.
불필요한 것들을 배제하고
핵심 내용만 찾아가며 책을 읽는 것.
글자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부수적인 것들에서부터
저자의 사고방식, 저자의 성격 등을
보는 나로선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
책에 있는 모든 글자에는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담겨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핵심만 보려고 하면
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그 뜻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
저자가 무엇을 전하고 싶은 건진 이해했지만
비유와 서술 방식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함.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내놓고
그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은
때때로 좋다고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서술방식은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죽이는 방식이 아닌가 싶음.
같은 말을 두 번 이상 반복하거나
굳이 필요하지 않은 말들로
이야기를 길게 늘어뜨린다는 느낌을 받음.
한두 문장으로 설명해도
충분한 글을 한 문단 이상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음.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실하거나
모순되는 부분도 많았음.
-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적기만 하는 목차 독서법은
나랑 맞지 않다고 생각함.
책을 읽어 가면서
목차를 순서대로 적는 방법이
더 능동적인 독서가 될 거라고 봄.
(실제로 내가 그렇게 하고 있음.)
저자가 말하는
목차를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적는 방법을 써본 적이 있는데
책에 대한 흥미는커녕
반복된 '쓰는 행위'에 지루함을 느껴
적다가 에너지를 소모해서
졸았던 적이 있었음.
그리고 책을 읽기도 전에
스포 당한 기분이라
책에 대한 흥미가 팍 식기도 했음.
저자가 말하는 목차 독서법은 케바케라고 생각함.
스포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키지 않을 듯함.
-
독서법으로서 좋다기보단
책을 구매하기 전에,
책을 충동 구매하는 것을 예방하는,
혹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을 고르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일단 인터넷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고
그 책의 목차를 적고,
그 뒤에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책을 구매함.
(지금 생각해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
저자는 책을 읽어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목차 독서법을 만들게 됐다고 함.
내 생각에는 저자가
책을 무조건 빨리 읽으려 했거나
생각하지 않고 읽는, 말 그대로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독서'를
해서가 아닌가 싶음.
-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보니
저자는 책 한 권을
3~4시간만에 읽는다고 함.
그럼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도
나오면 잊어버릴만 함.
《공부머리 독서법》에서 말한 것처럼
책을 구경한 거밖에 더 안 된다 생각함.
책은 한 번 보고는 모르는 법인데
시간 대비 효율성 같은 걸
따지며 읽기보다 책에 있는 모든 글자를
다 분석할 것처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나는 반복독서를 좋아함.
3회독은 해야 만족스러움.
하지만 이 책에서는
2회독 이상을 할 가치를 찾지 못함.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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