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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전고운, 이석원, 이다혜, 이랑, 박정민, 김종관, 백세희, 한은형, 임대형 (지은이) 지음
유선사 펴냄

읽었어요
매일매일 많은 다양한 책(글)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글 쓰는 것을 (본업이든 부업이든) 업으로 하는 9 명의 ‘쓰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백세희 작가의 책은 읽어보지 않았는데, 왜 그녀의 책 제목이 그러한지 알 수 있었고 ㅎㅎ 원고를 마감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는데 읽는 내내 응원하게 되더라.
이다혜 작가 부분도 참 재밌었다. <마감 직전까지 원고가 없었는데 마감때가 되니 ‘어라? 신문이나 잡지가 나왔네?’ 라는 뜻이다. > 이 부분 읽는데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 재밌었다ㅋㅋ (야 이거 완전 너잖아!)

쓰고 싶지 않은 많은 이유를 뒤로 하고, 그들의 쓰고싶은 써야만 하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9명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평생 읽기를 더 많이 해온 나에게 글을 써볼까?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과 아니야.. 글쓰는 건 보통이 아닌 것 같아 라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
2022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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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6ivm

책을 읽는 내내 은영, 혜미,박차장과 사장까지. 과연 누가 갑이고 을인지 고민스러웠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이 고민을 하고 있는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졌다.
누군가를 고용해서 급여를 주는 사장이 갑인가하면 독일 본사가 있어 마냥 갑의 위치는 아닌 것 같고. 혜미가 완벽하고 선량한 을이냐하면 은영이나 사장의 시선에서 보면 근무 태도가 ‘을’답지 못하다. ( 대체 을다운 태도가 뭔데.)

혜미가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하던 중 서로 불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직을 하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4 대보험 미가입에 이의제기를 했다면 뒷통수를 맞았다며, 저 알바한테 당했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 ㅎㅎ 언제나 누군가에게 고용’당하는’ 근로자의 입장에 이입되어 마음이 좀 불편하다가도 아마 내가 사장이나 상급자의 위치였다면 저런 알바 쓰면 따지는 거 많다며 까탈스럽다고 하지 않았을까.

알바생 자르기-K픽션013

장강명 지음
도서출판 아시아 펴냄

읽었어요
2022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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