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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지음
세계사 펴냄

쉽게 읽히는 책이다. 동심을 동시에 슬픈 한국 근대사를 말한다. 자연의 보호와 축복을 받고 자란 동심. 격변하는 정치, 정세 속에 성장하는 주인공. 한국 모든 어머니에게 발견되는 이중성. 너무 이해가 되고, 가끔 이해하고 싶지 않지만, 내 자식과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 다르게 적용되는 기준. 박완서작가가 적은 대로 본인의 경험을 근거로 이 책을 썼다면, 주인공은 아주 많이 섬세하고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어린 아이였던 거 같다. 대가족이 겪는 격변의 시대 이야기여서 어느 캐릭터를 기준으로 보아도 많은 소재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거 같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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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책이다. 보통 같으면 “마흔에 xx”하는 책을 읽는 것이 떳떳하진 않았으리라.. 하지만 선물한 이의 마음도 고맙고, 쇼펜하우어-철학자라는 허들을 낮춰준 책이라 그런 부담이 덜했다. 쇼펜하우어의 원작이 궁금해 진다. 그의 사유와 가르침을 그의 언어로 다시 보고 싶다.
쇼펜하우어의 가르침도 부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지음
유노북스 펴냄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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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마치고 나서 묵직하지만 조용한 슬픔이 한 동안 계속 되었다. 책을 마친 지 한달 즈음 지난 지금 후기를 쓰는 와중에도 슬프다. 스토너가 나 일수도, 내 남편일수도, 내 친구일 수도 있다. 모두의 인생의 시작과 끝을 관찰한다면, 사랑에 빠지고 열정을 깨달아 소명을 찾게 되고, 동지를 얻고 잃게 되며, 우선순위가 무너지는 순간, 싸우지 않기 위해 아끼는 이를 희생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나와 가족, 동료 사이에서 일어나며, 내 배우자 가족을 가해자로 지목해야 하는 순간도 있고, 내가 그의 가해자가 되기도 할 것이다.
모두의 각자의 인생은 같다. 언제 용기를 내어야 하는 지, 나도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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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에 지인에게 선물받은 책인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 자청은 재미있는 요즘 인물인 거 같다. 그의 성공과 실패는 우리의 현재 삶과 성공에 가까워서 많이들 공감하는 거 같다.
무엇에서든 한가지 가르침을 얻어, 실천해 보자는 올해의 목표가 생겼는데, 자청의 이 책이 그걸 다시 환기 해 주었다. 읽고 쓰기. 그의 No1 성공 비결. 나도 올해 간단한 독후감 쓰기로 쓰기를 실천 해 보고자 한다.

역행자

자청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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