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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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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다자이 오사무 지음
민음사 펴냄

충격적이다. 산다는 것 , 인간존재의 이유, 사랑하는 엄마의 죽음.
처절하게 지속해 나가거나 자살하거나.
나에게는 나오지의 유서가 이 책의 메인이다. '인간은 모두 똑같아'
라는 말이 세상에 만들어 낸 침울한 무의식은 얼마나 위험한 지.
모두 나름으로 존엄한 우리라서 나라서, 살아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됏다.
낡은 도덕과 새로운 세상 사이의 과도기에 살고 있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것도 같고 어쩌면 내 무의식 속 문제와 의문의 본질적인 배경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뒤로 갈수록 재미있다. 우리 모두의 깊은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의문과 우울에 대해서 솔직하고 세세하게 생동감이 넘치게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이야기 하고 있어서!
어쨋든 이런 책만 읽으면 적당히 속아가면서 살아야되는 현실에서 멀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ㅋㅋㅋ그치만 이런게 나뿐 아니라고 위로해주는 책. 어쩌면 이런 책이 진짜 힐링일지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2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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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ngbal

상상은 상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여행의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2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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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ngbal

힘을 빼고 너무 신경쓰지말고 하고싶은 만큼 하고싶은대 로 하고싶은 것을 해나가라는 응원의 글이자 그런 인생의 총체 산증인 이라고 느꼈다. 응원과 힘을 받았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현대문학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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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ngbal

사람의 심연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은 그 목적을 가장 아름답게 해소해준다. 너무도 섬세하고 똑똑해서 아니면 신의 선택을 받아서 세상과 세상속의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해설 해 낼 수 있게 된 한 남자가 적어낸 인간 실격사다. 비극적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이 회색의 이야기는 읽어 내려가면서 묘하게 내 주변의 분위기까지 주인공의 것으로 앗아간다. 나와의 닮은 점을 찾는 것도 좋다. 끝없이 공허하고 넓은 인간의 내면은 우주와도 같다.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김춘미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2022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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