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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는 소설
장강명 외 7명 지음
창비교육 펴냄
한동안 SNS에서 학력고사(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에 올라온 단문의 소설이 눈에 띄었다. 회사와 육아에 지친 주인공은 가정부를 찾다 안드로이드 가정부를 판매하는 수상한 사이트를 발견한다. 모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안드로이드, '그것'을 집에 들여오며 생기는 내용이었다. 시험을 풀지 못했기에 직접 읽고 해석하진 못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관심과 충격이 뒤따랐다. 일주일도 안된채 바로 결제선까지 올라간건 당연했다.
단 한편을 보고 구매한 소설이었기에 크게 퀄리티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통필사를 기대하고 구매하기도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그러나 읽을수록 숨길수없는 현실의 찹착함에 눈앞이 어두워지고 긴 여운이 남았다. 싫지만은 않은 슬픔.
"사회로 나갈 학생들의 위한 책"이라는 말 만큼 작품선정이 믿을수없을 만큼 훌륭했다.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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