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미술작품에 대한 이야기이겠거니 하고 읽었는데 작가 스스로의 성장수기였다. 젊은 시절을 지나오면서 스쳤던 생각들, 겪은 아픔들, 그 속에서 위안이 되었던 작품들. 잘 몰랐던 작가와 작품들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좋았고, 글쓴이만의 사색, 그만의 시선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작품 이야기만 하지도, 너무 자신의 이야기만 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정말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과 자신의 삶을 이리저리 모아 잘 뒤섞어놓은 점에서 재미있게 읽었다.
미술관에서는 언제나 맨얼굴이 된다
이세라 지음
나무의철학 펴냄
👍
외로울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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