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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유튜브로 접하고 읽은 책.
비슷하게 감성적이고 충동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닮았지만, 끝을 알고 싶은 서사가 있고 보다 이성적인 인물 입장에서 글이 서술되는 점이 나를 책의 끝까지 데려갔다.
며칠 끊어서 읽을 때는 정말 손이 안가는 책이었는데, 1/5 이후 지점부터는 두어시간만에 단숨이 읽어버렸다.
정말 사랑이란 뭘까, 정말 어떤 삶을 살고 싶을까. 딸과 아들을 두고 해외도피까지 불사할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은걸까? (딸의 아빠와 아들의 아빠와 사랑하는 사람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 니나스럽지만 참,,, 어려운 것 이건 뭐 요즘애들도 아니고 거 옛날분이.,,,)
나도 동생이랑 이렇게 각자의 삶에 대해 밑바닥까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마흔즈음이 되면?
그리고 책 표지의 저자님 인자하신 얼굴이 니나 이미지랑 너무 안맞아서 이 글을 쓰려고 플라이북을 켜니 아주,,,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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