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부터가 굉장히 철학적이다.
아침 알람이 울리고 눈을 뜬 순간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지하철 안
또는 저녁에 퇴근하는 버스 안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을 그런 질문인 것 같다.
"나는 왜 일하는가?"
저마다 사람들은 일하는 각자의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하나를 이야기 하고 싶다.
1.
몇몇 유명인이 강의를 하면 종종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해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일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성취감도 크기 때문에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알고 그 일을 선택해서
평생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저자는 1,000명 중에 한 명 아니 만 명 중에 한 명도 채 안될거라고 단언한다.
저자는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쩌면 거의 모든 사람이 인생의 중요한 출발을
'좋아하지 않는 일'을 맡으며 시작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마지못해 계속 한다는 사실이다.
주어진 일에 불만을 품고 탄식과 불평만 쏟아내는 사람에게 미래는 안봐도 뻔하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을 사랑해라"라고 말한다.
사랑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속에서 찾을 수 있다라고
실제 저자는 이 깨달음으로 좋아하지 않은 일을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그것에만 하루종일 몰두하고 집중했다.
그런 노력들이 자연스럽게 일을 사랑하게 되었고 지금의 회사를 만들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지시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일하는 고통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는, 우선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마음부터 갖길 바란다.
"나는 내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지음
다산북스 펴냄
읽었어요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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