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떻게 술이 중독이라는 병까지 이르도록 스스로를 방치할 수 있나 하는 의문과
중독임에도 자신을 어떻게든 치켜세우려는 듯한 태도에 대한 거부감, 분노를 이해로 바꿀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적어도 이 책의 내용으로 알게 된 것은
중독자 자신이 얼마나 괴로울지에 대한 안쓰러움
당사자가 아닌 나로써는 헤아릴 수 없어
스스로 고통을 극복해가길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슬픔이었다.
읽는 내내 그들을 바라보는 내 시선을 되돌아 보았고
나는 내적 고통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감정이 나에겐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왜 중독의 치유를 영적 치유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
캐럴라인 냅 지음
나무처럼(알펍)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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