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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요조 (Yozoh) (지은이) 지음
마음산책 펴냄
겨울서점을 통해 알게된 또 한 명의 작가분이셨다.
요조님은 뮤지션과 작가 그리고 책방주인을 하신다고 한다.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이라는 역설적이면서도 현실과 딱 들어 맞는
이 구는 요조님을 온전히 책 안에서 서술해 주었다.
요조님은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계신다고한다. 책에서 계속 언급되는 제주도이야기는 읽는 내내
코로나 떄문에 제대로 된 여행을 못간지 1년이상된 나에게는 꿈만 같은 내용들이었다. 물론 요조님께는 일상이시겠지만!
또 뮤지션의 삶 그리고 작가의 삶 책방의 삶을 부드럽게 보여주시며 간간히 내던지는 문장들이 꽤 매력이 있었다.
특히 택시썰이 인상이 깊었는데 분명 한 번만 보고 안녕할 사이이더라도 그 시간 속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싶다! 라고 생각했던 이야기였다.
스포는 하지 않겠다!
간결하고 작은 무늬들로 꽉 채워져 있는 요조님의 이야기를 보며 한 장 한 장이 이렇게 소중할수가 없었다!
또한 이런 생각도 했다.
지나가는 삶이 아니라 맞닥드리고 내가 사는 삶안에서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깨달음과 그 날의 기분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이 (작가를 뜻한다)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알수 있었다. 긴 글이 아닌 산문으로써의 형식을 갖춘 다양한 이야기폴더!가 내 기분과 내 상황에 안성맞춤이었달까?
요조가 보는 삶이 더 궁금해졌고, 내가 하루를 꼼꼼히 들여다 보고싶다는 강한 욕심도 들었다.
앞으로 다른 이의 삶과 그 삶 속에서 그들이 깨닫는것을 문장으로 엮은 산문을 간간히 자주는 아니도록 보고싶다!
Inspring part,
1. 경청의 한계를 알면서도 넘어서려는 얼굴. 이해를 다 하지 못한 게 분명한데도 절대 이 대화를 포기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결연함으로 반짝거리는 눈빛은 아마도 인간이 지닌 최고의 아름다움 중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2. 루시는 여전히 겁이나. 그러나 겁이 난다는 사실은 하나도 겁이 안 나. 루시는 지금 아주 용감하게 겁이 나. 그 마음으로 오늘 노래해볼께
👍
답답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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