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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계획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지음
현대문학 펴냄
[조인계획]
히가시노게이고의 책은 [천공의 벌]을 읽다 실패한 이후로 한동안 읽어보지 않았다.
어디선가 선물받은 문화상품권 만원권은 바로 어떤 책을 사야할까 고민하게 했고, 알라딘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중 히가시노 게이고의 [조인계획]이라는 책 표지에 눈길이 가 책의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천공의 벌] 이후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손이 가질 않았는데, 이 번 [조인계획] 스키점프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이어져 나가는 하나의 추리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한창 동계올림픽 기간이었기에 스키점프라는 동계스포츠라는 주제가 눈길이 갔었는지도 모르겠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추리극의 대가의 이야기는 웬만하면 실패없는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데, 사실 [천공의벌] 떄문이었는지 내용이 어렵지는 않을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잘 고른 책이었다는 결과다.
내용은 이렇다. 스키점프팀의 한 유망주는 곧 일본 스키점프계의 괴물이 되어갔고, 이 1인자의 점프 자세와 타이밍 등을 어떠한 자극을 통해 복제한다. 그러나 이는 한 사람의 신뢰를 져버리는 일이었고, 신뢰를 잃은 이는 이 1인자를 독극물로 제거한다는 내용이다.
이 추리소설의 독특한 점은 작가가 이 사건의 범인을 초반부에 미리 알려주고 내용이 전개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초반부에 밝혀진 범인 때문에 이 소설이 재미있게 전개가 될까?라는 걱정은 있었으나 그것은 기우였다. 존잼이다.
[천공의 벌]은 왜….? 재미가 없었을까요….ㅠㅠ 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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