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그릇, 칫솔, 탁상 거울, 집에서만 쓰는 안경, 매일 쓰는 것이 아름다워야 일상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 언제까지 예쁜 카페나 근사한 숙소로, 비일상으로 도망칠 수는 없으니 일상을 가꿔야 한다.
- 줄 서서 사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비매품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은 음식을 만들어야지. 어쩌면 인생의 진짜 의미는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팔지 않을 작정으로 열심히 만든 것에.
- 예전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어떤 깨달음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10년 정도 헤매 보니 모든 깨달음은 반쪽짜리 진리인 듯하다. 결국 모든 것은 균형의 문제인 것이다.
작은 기쁨 채집 생활
김혜원 (지은이) 지음
인디고(글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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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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