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문학동네 펴냄
전쟁터에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 우리가? 우리는 그랬어. '아, 끝까지 살아남기만 한다면...... 전쟁이 끝나면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해 할까! 아,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이 펼쳐질까! 이처럼 처절한 고통을 이겨냈으니 이제 사람들도 서로 가엾게 여기겠지. 서로 사랑할거야. 달라질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니까. 철석같이 믿었지.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서로 미워해. 다시 서로를 죽이고, 나는 그게 제일 이해가 안 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우리는...... 우리는 도저히 그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
김준석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