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사건의 피해자들이 모여서 사건을 10분씩 토막토막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일주일에 한번 모여서 이야기한다는 설정 자체가 내게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런 급박한 사건현장에서 내가 몇시몇분에 어디서 무엇을 했고 그10분뒤 무얼했는지 분단위로 기억이 가능한가? 처음 설정부터 감정이입이 안되니 읽는 내내 힘들었다. 거기다가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일반일들 까지..
하지만, 살아남은 피해자들의 아픔이 잘 묘사되었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