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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의 표지 이미지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장단점이 분명한 책. 지식적으로는 체계적인 연구에 바탕을 둔 책이 아니기 때문에 깊이가 있지는 않다. 그러나 김미경이라는 개인이 코로나 초기 상황을 겪으면서 느끼고 발견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적어두었다. 어느 정도는 1~2시간 짜리 유튜브 강연으로 대체해도 될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책 뒤에 강연 영상 링크가 있고 유튜브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책과 함께 보는 것도 좋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전 책과 강의가 그러하듯 이 책의 의미는 지식에만 있지 않다. 그가 살아낸 치열한 삶과 행동이 결국 이 책의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식적으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코로나 이후에 흔들리는 많은 이들에게 그 효용과 가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런 류의 자가계발 서적은 실행이 중요하니까. 코로나를 통해 그가 고민하고 실천한 모든 과정에 찬사를 보낸다.
👍 불안할 때 추천!
2022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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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교양서 중 국내 서적은 보통 번역서에 비해 깊이가 깊지 않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지만 번역서와는 또 다른 장점들이 있다. 우리 말로, 우리 환경에 대해 바로 옆 집 사는 훌륭한 아저씨가 얘기해 주는 듯한 강렬한 현장감이 그것이다. 마구 공부하라고 뚜드려 팬다. 지금 현실은 니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외친다. 마음에 뜨겁게 와닿는다. 그런 점에서 깊이 있는 번역서와 현장감 넘치는 국내서, 두 종류의 책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의 리뷰처럼 아이 뿐 아니라 부부, 가족이 함께 읽으면 매우 좋으리라 생각한다. 관련 체인지그라운드 유튜브 영상이 있으니 함께 보고 읽으면 더욱 좋을 듯.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김용섭 (지은이) 지음
퍼블리온 펴냄

👍 불안할 때 추천!
2022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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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대를 멋진 상상력으로 이은 어린이 역사 문학 소설. 과거 시험을 보러 가는 조선의 소년과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현대의 소년이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길'과 '성장'이라는 틀에 담아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길'에서는 무엇을 보고, 누구를 만나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알 수 없다. 또 항상 어제와는 다른 새로움이 펼쳐진다. 그런 점에서 '길'이라는 것은 매우 매혹적인 환경이다.그 길에서 이 두 소년이 겪는 일들은 눈물이 날 만큼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주인공 꼬마 소년은 훌쩍 성장한다. 자전거를 타고 부산에서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 아이와 아빠가 함께 읽으면 좋을 멋진 책이다. (좀 더 분량을 늘려도 좋았을 듯..)

황산강 베랑길

이하은 (지은이), 김옥재 (그림) 지음
북뱅크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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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부터 해방 후 한국전쟁까지 오랜 기간에 걸친 한글 사전에 대한 슬프지만 또 자랑스러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주로 역사 동화류 서적을 읽다가 비문학 역사 교양서를 한번 들어봤는데 동화보다 더 재미있다. 정말이다. 일제의 탄압을 피해 우리말 사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정말 짜릿하다. 교과 연계 도서라니 더욱 좋다. 다 읽고 나면 한글과 일제 강점와 해방 시기에 대한 이해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슬프고 안타까운 과정이 참 많다) 일러스트가 조금 아쉽다.

우리말을 찾아라

최미소 (지은이), 한수언 (그림) 지음
키큰도토리(어진교육)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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