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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황금가지 펴냄
초반에 참 힘겹게 읽어나갔는데, 후반부 <민주주의의 아들들>은 너무도 수월하게 읽히는 걸 보고 충격받았다. 익숙함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인간이 존중과 사랑에 서툰 생물이라는 것.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떠넘기기보다 돕고 배려하고, 서로의 기여에 감사함을 느끼고 또 표현하고, 분명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임에도 이 책에서나 현실에서나 실천은 너무 어렵다.
성별이 어떻고 계급이 어떻든, 사회가 우리 각자를 무엇이라 규정하든, 결국 모두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로 한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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