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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12/28 하루 완독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저서…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 승부 에 이어서
깊이에의 강요 읽음.
근데 이거… 분량이… 3 장(5페이지 반) 짜리… 와..짧다…
짧은만큼 이 3장 안에 전도유망했던 한 여화가가 어떻게 나락에 떨어지고 마침내 삶을 놓아 버리게 되는지 군더더기 없이 나타나 있다.
평론가의 말에 동조해 너나할거 없이 같은 말을 내뱉은 사람들이나…
그들의 말에 휘둘려 인생을 놓아 버린 화가나…
그녀의 죽음 뒤에 다시금 평론을 하며 생전 작품에 대해 깊이를 논하는 평론가나~~~
사람이란…
이전에 읽었던 “승부”에서,
상대가 고수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확신이 되고,
결국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말았던 주인공이 오버랩 되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타인으로 인해 한 사람이 어떻게,
얼마나 처참히 무너질 수 있는지 그 심리를 너무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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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플린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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