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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여행
여행을 예찬한다
나아가서 누구도
겪을 수 없는 여행
죽음도 예찬한다
여행이 어땠는지
물어보기만 하거나
여행은 이랬다고
답도 할 수 있거나
생이 질리도록
죽음이 고프도록
여행하고 싶다
지금껏 그랬듯이
*
악의 꽃
1
옮긴이가 중요하다고 추린 시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시의 묶음.
그럼에도 다 와닿는 건 아니었다.
시란 이런 것이다. 어쩌면 모든 게.
2
샤를 보들레르는 <악의 꽃>이
처음과 끝을 이루는 건축이랬다.
내게 이 판본은 일부가 떨어져도
위상이 남아있는 콜로세움이었다.
3
“VOYAGE”
단어에 반했다.
3
장민서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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