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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유전자, 세균, 그리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특이한 힘들에 관하여)의 표지 이미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빌 설리번 지음
브론스테인 펴냄

읽고있어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한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유용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유독 더욱 끌리는 책들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특히 나, 개인에 관한 책에 알 수 없는 매력을 자주 느낀다.
흔히 말하는 자기계발서가 그 한 예이다.
사실 자기계발서들을 어느 정도 읽어보면서 그 내용들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크게 깨달았다
그럼에도 서점을 지나치면서 한 번쯤은 그냥 무심코 자기계발서 책들의 목차를 살피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자기계발서에 끌리는 것이다. 끊임없니 나아지고 싶은 나를 생각하면서 그 내용에 별반 큰 차이는 없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말이다

이 책도 같은 맥락에서 흁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의 내용들과는 사뭇달랐다 아니 매우 달랐다 전형적인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뭐 의지 노력 연습 등의 이야기 대신에 나의 dna 내 몸안의 미생물총 후생유전학등 자신이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서 강조하는 뉘앙스가 풍겼다

아, 이 책은 다르겠구나를 직감적으로 알아차리고 두근거리는 마은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1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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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자주 읽지 않는다
그냥 가끔 읽고 싶을 때가 생긴다 그럴때마다 찾아서 소설을 읽는다. 소설을 읽는 이유는 뭔가 진짜 힐링을 하고 싶어서 이다
뭔가 나에게 휴식을 주고 싶을 때 찾아본다. 현재 23살 군대에서 복무 중이다. 군대에 있는 동안 틈틈이 꾸준히 생각하고 있다. 전역하고 나서 뭘 할지, 복학할 때까지 알바를 할까 과외를 할까, 어떤 걸 공부할까 뭐 그런저런 20대 청춘들이면 다 하는 그런 고민 있지않은가. 뭐 그런 고민거리들로 나름 머리가 복잡하다. 고등학생때나 대학생때 공부, 교과서를 보고 문제를 푸는 데에서 오는 피로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데미지 스트레스가 생긴다. 방향을 정하는 중이랄까. 어쨋든 가끔씩 그런 고민에서 해방되고 싶은 때가 있다. 그때 들어온게 이 책이다.

주변에서 재밌다는 추천이 상당히 많았다. 표지도 뭔가 귀염귀염한게 동심의 세계로 가고 싶은 내 심리를 자극했다.
꿈 뱍화점 꿈을 파는 곳일까 뀸을 살 수 있다라 어떤 꿈을 팔까 누가 꿈을 사러오지? 괜스레 뭔가 이런ㅊ책을 볼때면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다. 등장인물들을 나름 내 상상속의 캐릭터 인물들로 매치시켜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날아당기는 그 작은 얘들한테는 꿀벌같은 이미지를 떠올렸고, 맨 처음 주인공과 대화 나누는 꿈 잠옷 빌려주는 녀석들에게는 몬스터주식회사 설리반 모습을 대입해서 책을 봤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그런 식으로
뭔가 그렇게 읽으면 더욱 이입이 되고 재밌다. 각 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르고 표정 몸짓까지도 상상이 되니 내 입맛에 맞게끔 맞춤형 음식이 나오는 느낌.
다루는 주제자체가 매우 친숙하고 설정도 어렵지 않아서 금방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전체적으로 매우 따뜻한 분위기가 좋았다. 마침 이 책을 읽던 시기가 12웚트리스마스였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장면도 있어서 마음이 풍족해졌다. 연말분위기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팩토리나인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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