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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소설, 웹소설, 시나리오,)의 표지 이미지

10대에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게 할까?

김은재 (지은이) 지음
오유아이 펴냄

[20211218]
『10대에 작가가 되고 싶은 나, 어떻개 할까?』완독
(별점 : 4.5/4)

10대에 작가가 되고 싶은 나, 라는 제목에 이끌려 관심을 가진 책이다. 나와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웹소설, 시나리오, 동화 창착의 아이디어 발상부터 투고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10대에 작가를 꿈꾼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해결해주는 스토리텔링 입문서.

나는 이 책의 제목처럼 10대부터 작가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하지만 글을 쓴다해도 창작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아 막막하기만 할 때가 많다. 작가님은 10대에 작가의 길을 걷는 다는 것 자체가 용기이며 작가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책을 내야만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 말을 보니 꿈에 대해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다. 이 책 내용을 한 번 읽는다고 다 담을 수는 없으니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쓰고 싶을 때가 온다면 참고서처럼 자주 펼쳐 보며 쓰고 싶다.

'아모르 파티'는 원래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의 철학자가 즐겨 써서 유명해진'네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책을 다 읽었으니 나는 작가가 될 운명이 되었으면 좋겠다. 중간에 집중이 안 되고 완결이 힘들더라도 내가 글 쓰며 살아갈 운명을 사랑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하지만 누구나 알듯이 힘든 일을 사랑하기는 어렵다.

작가가 될 사람들은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자기만의 이야기를 쓰게 된다. 지금 당장 거창한 이야기를 쓰지 못해도 괜찮다. 지금은 내 소중한 꿈을 가지며 살아가는 게 중요할 수 있음 좋겠다. 이 책에 나온 대로 처음에는 한 줄 이야기와 시놉시스를 써보다가 나중에는 단편과 장편 쓰기까지 차례대로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언젠가는 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을 읽느라 시간 낭비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한다.
2021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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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외 3명 지음
우리학교 펴냄

2023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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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어봤던 로맨스 소설 중에서 제일 좋았던 책. 서로 좋아하지만 사귈 수 없다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설정도 좋고 여러 명의 이야기를 일인칭 시점으로 보여주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자신이 소중하고, 좋아했던 사람이 저승사자로 나타난다는 판타지스런 몽글몽글한 설정까지 좋았다. 다음에 또 읽고 싶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서은채 지음
황금가지 펴냄

2022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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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요즘에는 새로운 책을 읽는 것보다 전에 읽었던 책을 읽는 것에 재미가 더 느껴져서 이 책도 다시 꺼내보았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의 작가님이 쓴 책이란 사실에 바로 사버렸던 책으로 기억한다. 사고 후회도 하지 않았던 책이라 언젠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정말 특이한 설정의 책이라 생각했다. 분명히 일인칭 시점이 맞지만 그 주인공이 책에 등장하지도 않고, 다른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의식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일인칭 시점의 주인공이 '행운'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꼭 이 주인공이 붙어있는다고 좋은 일이 생기는 건 아니었다.
어쩌면 '행운'이 아니라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뒷표지에 "내가 너의 행운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문구가 나와있듯이, 운명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선물하기도 하지만 지독한 장난을 치고 책임을 지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행운"이 되길 노력하는 건 '운명'도 다르지 않지 않을까.

학대를 당하는 은재의 인생은 지독하다. 분명 그건 인간의 짓이다. 그러나 인생을 지독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지만, 그 인생에 손을 내미는 것 또한 언제나 인간이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중

이꽃님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22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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