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착하고 묵묵히 살아가면 호구된다는 이야기.
주인공은 진정으로 자기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였을까? 모든것을 내어주어도 무엇하나 인정받지 못하고 내것하나 가지지 못한 인생이다. 인생 새옹지마라고 돌아보면 좋은일도 있고 나쁜일도 있는 굴곡진 인생이라지만 주인공에게는 너무 가혹한 인생이였다. 그는 끝까지 사는것보다 죽는것이 더 어렵다고 삶에 대해 긍정의 시선을 보낸다. 그렇다면 그가 투명인간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그의 삶에 무한 긍정했다면 투명인간 따위는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한편으로 투명인간이 되어서 까지 살아가고자 했던 삶의 의지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