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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켄 리우 지음
황금가지 펴냄
읽었어요
종이 동물원으로 유명한 sf작가라고 해서 읽게 됐는데 중국계 미국인 작가여서인지 단편소설마다 중국의 문화나 느낌들이 스며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동양의 독자들에게 더 쉽게 읽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켄 리우의 sf소설은 별로 내 취향은 아닌듯 하다. 반정도 술술 읽는 듯하다가 마지막에 겨우 다 읽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들
사랑은 중력같은 게 아니에요. 그냥 늘 존재하는 거라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선 안 돼요. 그러니까 나는 계속 그렇게 기다릴 게 아니라, 마땅히 내 손으로 삶을 개척해야 했던 거죠.
우리는 사랑에 빠질 때도 있고, 사랑에서 벗어날 때도 있어요. 연애든 결혼이든, 우정과 우연한 만남이든, 모든 관계에는 포물선이 있어요. 시작이 있고 끝이 있고, 살아가는 시간과 죽음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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