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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지음
난다 펴냄
낭만적인 사람이 좋다. 같은 현상을 바라보고 있어도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때론 숨겨진 마음을 들여다보는 사람이 좋다.
책은 많은 이별을 다루고 있지만 그 이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모두 다르다. 한 이별은 준비도 없이 다가왔고 다른 이별은 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보낼 수 없고 또 어떤 이별은 이미 지나갔지만 여전히 시리다.
작가의 글들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가 바라보는 세계는 좀 더 따뜻하고 섬세했다. 드라마 속 대사가 좋아 책을 읽었고 읽은 후에는 작가의 글이 좋아 유퀴즈까지 챙겨봤다.
나 역시 내가 있었던 그 관계가 아직 죽지 않아서 이렇게 자주 생각나는 것이겠지.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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