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독서모임 멤버의 추천으로 이달 선정도서가 되어 읽었다.
커피를 자주 마시긴 하지만 좋아한다기보단 그저 습관으로 마시는것 같은 나는 이 책이 그닥 흥미롭진 않았다.
다 읽고나니 제목에 왜 인문학이란 단어를 썼을까하는 의심도 좀 든다.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에 대해 알게된 건 나쁘지 않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쓴 3가지 이유를 말했다.
1.커피에 대한 교양 상식전달
2.커피이야기할때 달아오르는 기쁨을 더욱 배가 시키기 위한 소재 제공
3.매사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함
난 커피에 별다른 관심이 없으니 2번은 상관없고
3번은 ㅎㅎ 책내용 어디를 봐도 내 삶을 비추어 볼 부분이 없다. 다른 독자들도 그럴듯....
저자에게 묻고 싶을 정도다.
어느 부분에서 내 삶을 비추어 봐야 하나요?
1번정도 만족된다. 커피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에겐
커피 상식 충만된다.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선 예상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공정이 필요하다는 것과 조금이라도 더 고급지고 맛난 커피를 생산하고 만들기 위해 돈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어느때부턴가 별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이를 대체할 대체재는 정녕 없는 건가?
다 읽고나니 커피나무꽃 향기는 어떤지 궁금하다.
3
celine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