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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가고 싶다가도 집으로 돌아오는 해질녘을 싫어해서 여행가기가 두렵다.
현지에서 만나며 겪을 일들이 부담스럽고, 생각만해도 마음이 소란스러워진다.
그저 이렇게 책을 통해 밖을 엿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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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보다는 목적 한적 없는 것들이 언제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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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폐사지들을 점령하고 있는 이끼들을 보면서, 보통명사와도 같은 이끼로 그것들을 부를 수밖에 없는 내 자신이 아쉬웠다. 고유한 이름들로 그 이끼들을 하나하나 구별하고 이름을 부를 수 있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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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을 목격하는 일에는 실컷 그걸 지켜보는 사람이 되었고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일에는 한껏 건성인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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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좋았던시간에 #김소연
👍
떠나고 싶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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